
잊고 있던 계좌와 보험금 찾는 법 — 조회는 전부 무료입니다
휴면예금, 미청구 보험금, 안 쓰는 계좌의 자투리 돈. 조회 사이트 네 곳만 알면 대부분 확인됩니다. 유료 대행은 필요 없습니다.
군대 가기 전에 만든 통장, 첫 직장에서 들었던 보험, 부모님이 어릴 때 넣어 준 적금.
본인도 잊은 돈이 어딘가 남아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합니다. 그리고 조회는 전부 무료예요. 다 합쳐도 10분이면 끝납니다.
수수료 받고 찾아 주겠다는 업체 광고를 보신 적 있을 텐데, 아래 네 곳에서 직접 하시면 됩니다.
1. 어카운트인포 —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전 금융회사에 흩어진 내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합니다.
| 기능 | 내용 |
|---|---|
| 계좌 조회 | 은행·증권·저축은행 등의 계좌와 잔액 |
| 잔고 이전 | 소액 계좌의 잔액을 원하는 계좌로 이전 |
| 계좌 해지 | 안 쓰는 계좌를 그 자리에서 해지 |
| 자동이체 조회·해지 | 어떤 곳에 자동이체가 걸려 있는지 |
| 카드 조회 | 보유 카드와 포인트 |
자동이체 조회 기능이 특히 유용합니다. 해지한 줄 알았던 서비스에 매달 돈이 나가고 있는 경우를 잡아낼 수 있습니다.
안 쓰는 계좌를 정리하면 대포통장 악용 위험도 줄어듭니다.
2. 휴면예금찾아줌
일정 기간 거래가 없는 예금은 서민금융진흥원으로 출연됩니다. 이 돈을 조회하고 지급 신청하는 곳입니다.
| 항목 | 내용 |
|---|---|
| 대상 | 휴면예금, 휴면보험금, 휴면성 신탁 |
| 조회 | 본인 인증 후 즉시 |
| 지급 | 온라인 신청 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 |
출연됐다고 소멸하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든 본인이 찾아갈 수 있습니다. 다만 조회를 안 하면 그대로 남아 있을 뿐입니다.
3. 내보험찾아줌
보험협회가 운영하는 서비스입니다. 숨은 보험금을 찾습니다.
| 유형 | 설명 |
|---|---|
| 중도보험금 | 계약 기간 중 지급 사유가 발생했으나 청구하지 않은 금액 |
| 만기보험금 | 만기가 지났는데 찾아가지 않은 금액 |
| 휴면보험금 | 소멸시효가 지난 보험금 |
만기가 지난 보험을 잊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부모님이 자녀 명의로 들어 둔 보험은 본인도 모르는 경우가 흔합니다.
가입 내역 전체도 함께 조회되므로, 중복 가입 확인에도 유용합니다. 실손보험을 두 개 들고 있으면서 보험료를 이중으로 내고 있을 수 있습니다.
4. 금융감독원 파인
여러 조회 서비스로 연결되는 통합 포털입니다.
- 미수령 주식·배당금 조회 — 상장사 주식을 보유했다가 잊은 경우
-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 보험 가입 내역
- 각종 금융 정보 조회 서비스 링크
미수령 주식은 회사 우리사주나 오래전 청약으로 받은 주식이 남아 있는 경우입니다. 배당금이 쌓여 있을 수 있습니다.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가족이 사망한 경우, 고인 명의의 모든 금융 거래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신청처 | 금융감독원, 은행, 우체국 등 |
| 조회 범위 | 예금, 대출, 보험, 증권, 카드 등 |
| 필요 서류 | 사망진단서, 가족관계증명서, 신청인 신분증 |
빚도 함께 조회됩니다. 상속 포기나 한정승인을 판단하려면 이 조회가 먼저입니다. 상속 포기는 기한(상속개시를 안 날부터 3개월)이 있으므로 서둘러야 합니다.
조회할 때 주의할 것
공식 사이트 주소를 직접 입력하세요. 검색 결과 상단의 광고를 통해 들어가면 유사 사이트일 수 있습니다.
- 어카운트인포: payinfo.or.kr
- 휴면예금찾아줌: sleepmoney.or.kr
- 내보험찾아줌: cont.insure.or.kr
- 금융감독원 파인: fine.fss.or.kr
수수료를 요구하는 곳은 공식 서비스가 아닙니다. 전부 무료입니다.
돈을 찾는 것도 좋지만, 어카운트인포에서 자동이체 목록을 한 번 보시길 권합니다. 해지한 줄 알았던 서비스에 매달 몇천 원씩 빠져나가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찾는 돈보다 막는 돈이 클 수도 있어요.
안 쓰는 계좌는 그 자리에서 해지도 됩니다. 대포통장으로 악용될 위험도 줄어드니 겸사겸사 정리하시면 좋습니다.
혹시 가족이 돌아가신 상황이라면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부터 하세요. 예금뿐 아니라 빚도 함께 나옵니다. 상속 포기 여부를 판단하려면 이게 먼저이고, 기한이 3개월이라 서둘러야 합니다.
참고한 자료
본문의 금액·요율·기한은 2026년 8월 3일 기준으로 원문과 대조했습니다. 이후 개정 사항은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인에 대한 세무·법률·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신고나 신청 전에는 국세청·관할 지자체 등 소관 기관의 최신 공고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